'정법' 이경규, 자칭 '어신' 타칭 '어꽝'의 장어 복수혈전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07 23: 18

이경규가 장어 복수혈전을 펼쳤다.
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와일드 뉴질랜드'에서는 다시 한 번 장어낚시에 나선 '어꽝' 이경규의 모습이 공개됐다.
생존 9일차인 이날은 동생들이 먹을거리를 찾아 숲 속으로 향한 사이, 이경규와 김병만 둘만 남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의 눈치를 보던 것도 잠시, 곧 예능대부와 정글대부로서 공통점을 찾고 대화를 이어가며 친목을 다졌다.

그 사이 김환과 이재윤은 가이드 마이크로닷의 리드로 피조아와 블랙베리를 찾았다.  뉴질랜드의 주요 수출 과일이기도 한 피조아를 맛 본 이경규는 "피로회복이 확 된다"며 오랜만에 섭취한 과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규는 이 기세를 몰아 김병만, 김환, 이재윤과 함께 다시 한 번 장어낚시에 나섰다. 쏟아지는 비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은 이경규는 "어떻게 이렇게 굶길 수가 있냐"라며 "너무 배가 고팠다. 이 배고픔이 뭘 하게 만든다"라며 한 끼에 대한 절실함을 호소했다.
마침내 이경규는 김병만과 합작 끝에 3시간 만에 장어 잡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연이어 장어를 잡아올리는 동생들과 달리, 유독 이경규의 낚싯대만 조용한 탓에 평소 같으면 만족했을만 한 양의 장어를 잡았음에도 철수하지 못했다. 
이경규는 입에 낚싯바늘이 걸리고 언덕에서 넘어지는 수모 끝에 장어 한 마리를 낚는데 성공하며 체력을 불태웠다. 이에 멤버들은 장어로 풍성한 첫 끼 겸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렇게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음 날, 멤버들은 특히 이경규는 본격적인 바다 낚시를 할 생각에 가장 먼저 일어나 일찍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낚시에 대한 열정을 증명했다. 이어 그는 "기다려. 오늘은 도미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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