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3' 섬마을 살인사건 범인 검거 실패(스포주의)[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7.07 22: 32

'크라임씬3'의 출연자들이 섬마을 살인사건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
7일 방송된 JTBC '크라임씬3'에서는 섬마을 병원 여의사가 죽음을 맞는 모습이 담겼다. 양세형은 휴가를 왔다가 잘못 불시착해 어떤 섬에 도착한다. 거기서 배의 그물에 있는 시신을 발견하고, 시신은 팔 한쪽이 없는 상태.
동네에는 당나무를 화나게 하면 팔이 잘린다는 전설이 있다. 해녀를 하는 박지윤, 토박이 처녀 정은지, 외지에서 시집온 이장 소진, 역시 외지에서 온 배잡이 장진, 동네에서 슈퍼를 하는 홍진호가 용의자로 소환됐다.

모두가 수상한 점이 있는 상황. 몇달전 살해된 박지윤과 소진의 남편은 정진이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나무가 있는 산을 박지윤이 소유하고 있었고, 두 남편은 금덩이를 발견해 장진에게 의논을 했다. 금에 눈이 어두웠던 장진은 두 사람은 죽이고 박지윤에게 접근해 결혼을 하려고 한 상태.
그 과정에서 의사가 금광의 정체를 알게된 게 밝혀졌다. 또 까막눈인 박지윤은 평소 친하게 지낸 의사가 내민 서류에 의심없이 사인을 했고, 이후 박지윤은 그 서류의 정체를 알게 됐다. 박지윤 역시 용의자로 주목받았다.
소진 역시 의사에게 원한이 있는 상태. 의대에 다닌 아들이 의사와 사귀다 의사가 이별을 고하자 팔목에 손을 그었다. 그 일로 아들은 앞으로 손으로 하는 정밀한 작업은 못하게 된 상태. 의대를 관둬야할지도 모른다.
정은지 역시 의사와 원한이 있었다. 의사와 절친이었고, 물에 트라우마가 잇는 정은지는 항상 의사에게 뭍에서 복권을 사다달라고 했고, 한번은 일등에 당첨됐다. 그런데 의사가 그 상금을 가로챈 사실을 정은지가 알게된 상황.
홍진호 역시 얼마전 정은지 할머니 죽음에 연관이 있다. 농약을 탄 막걸리를 할머니가 모르고 사가지고 간 것. 홍진호는 그 막걸리를 해충 박멸용으로 만들었는데, 할머니가 가져간 사실을 알고 달려갔지만 이미 할머니는 막걸리를 마신 상태. 이 사실을 의사만 알고 있었다. 홍진호는 그게 들통날까봐 의사를 죽인 게 아닌가 의심받았다.
양세형은 첫번째 선택에서는 소진을 지목했다. 이후 최종 범인 후보로는 4표를 받은 소진이 확정됐다. 하지만 까막눈이라고 속인 박지윤이 범인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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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라임씬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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