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8승+김재환 2HR' 두산, NC 잡고 3연승…NC 5연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7 22: 22

두산 베어스가 창원 원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40승(37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시즌 첫 5연패에 빠진 NC는 시즌 32패(47승) 째를 당했다.
홈 팀 NC는 이종욱(중견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박석민(3루수)-모창민(1루수)-이호준(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장현식.

이에 맞선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가 선발 등판했고, 정진호(우익수)-오재원(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에반스(1루수)-오재일(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이날 김재환이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등 총 4방의 홈런을 날리면서 NC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여기에 선발 투수 니퍼트가 5⅓이닝 1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8승(6패) 째를 챙겼다. NC의 선발 장현식은 5이닝 4실점으로 3패(4승)째를 당했다.
2회초 두산이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재일이 장혁식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재일의 시즌 8호 홈런.
3회초 두산의 추가점도 홈런에서 나왔다. 1사 상황에서 오재원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박건우가 시즌 7호 홈런을 날리면서 3-0으로 달아났다.
NC는 3회말 김태군의 2루타와 박민우의 3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초 김재환이 솔로 홈런을 날리면서 한 점을 달아난 두산은 6회초 허경민의 안타와 최주환의 2루타로 5-1로 점수를 벌렸다.
NC는 6회말 1사 후 권희동의 볼넷과 손시헌의 사구, 김태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니퍼트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이현승에게 이종욱과 박민우가 각가 삼진과 직선타로 물러나면서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김재환이 개인 통산 8번째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6-1로 달아났다.
두산은 선발 투수 니퍼트에 이어서 이현승(1⅔이닝)-김승회(1이닝)-함덕주(1이닝)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결국 두산은 이날 경기를 잡고 3연승 질주를 달렸다. / bellstop@osen.co.kr
■ 데이터 박스
-두산 니퍼트 : 5⅓이닝 4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시즌 8승)
-두산 이현승 :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시즌 5홀드)
-NC 장현식 : 5이닝 8피안타(3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
-두산 오재일 : 2회초 1점 홈런(시즌 8호), 투수 장현식, 133km/h 슬라이더 우월홈런.
-두산 박건우 : 3회초 2점 홈런(시즌 7호), 투수 장현식, 147km/h 직구, 좌중월 홈런.
-두산 김재환 : 5회초 1점 홈런(시즌 20호), 투수 장현식, 124km/h 슬라이더, 중월 홈런 / 7회초 1점 홈런(시즌 21호, 개인통산 8번째 연타석홈런), 투수 임정호, 130km/h 슬라이더, 중월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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