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3방' 장현식, 두산전 5이닝 4실점 '패전 위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7 20: 49

NC 다이노스의 장현식(22)이 홈런 3방을 허용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장현식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3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던 장현식은 이날 두산 타자들에게 홈런 3방을 맞으면서 흔들렸다.

1회초 정진호를 삼진으로 처리한 장현식은 오재원을 뜬공 처리했다. 이후 박건우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에반스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면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김재호, 박세혁, 허경민을 연이어 뜬공 처리하면서 아웃 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3회초 또 다시 홈런에 아쉬움을 삼켰다. 선두타자 정진호를 뜬공으로 잡았지만, 오재원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박건우에게 두 번째 홈런을 맞았다. 장현식은 김재환을 땅볼로 잡았지만, 에반스의 2루타, 오재일의 안타,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초 첫 삼자범퇴 이닝이 나왔다. 선두타자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장현식은 대타 국해성과 오재원을 삼진과 1루수 땅볼로 잡았다.
5회초 세 번째 피홈런이 나왔다.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김재환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아 4실점 째를 했다. 이어 에반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폭투까지 겹쳤지만, 오재일과 김재호를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을 없이 이닝을 끝냈다.
총 103개의 공을 던진 장현식은 1-4로 지고 있던 6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