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 박세웅 상대 연타석 아치…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07 19: 17

SK 와이번스 정진기가 연타석 아치로 생애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정진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와 3회 모두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정진기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박세웅의 143km 빠른공을 받아쳐 우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후 2-2로 맞선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박세웅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홈런이었던 정진기는 연타석 홈런으로 개인 통산 첫 두 자릿수 홈런 시즌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정진기의 연타석 홈런은 시즌 40호 통산 923호, 올 시즌 SK 11번째다. 정진기 개인으로는 첫 번째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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