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행' 윤석민, 첫날부터 5번-3B 선발출장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07 17: 48

kt 유니폼을 입은 윤석민이 이적 첫날부터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장한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을 치른다. 이날 오전 넥센과 2-1 트레이드로 영입한 윤석민을 곧장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홈팀 kt는 심우준(유격수)-박경수(2루수)-멜 로하스(중견수)-유한준(우익수)-윤석민(3루수)-오태곤(1루수)-장성우(포수)-남태혁(지명타자)-이대형(좌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정성곤.

김진욱 kt 감독은 "처음부터 4번을 맡기면 우리 팀이 해오던 것들이 어그러질 수 있다. 하지만 적응을 마치면 결국에는 4번을 쳐줘야 하는 선수다"라며 "기존에 해왔던 중장거리 타자로의 모습만 보여줘도 성공이다"라고 밝혔다.
KIA는 이에 맞서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서동욱(2루수)-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최원준(유격수)을 내세운다. 선발투수는 임기준.
옆구리 부상을 입은 안치홍이 1군 엔트리 제외됐다. 발목이 좋지 않은 김선빈 역시 주루가 불편해 선발에서 빠졌다.
한편, 김기태 KIA 감독은 최근 유격수로 나서며 김선빈의 공백을 지우고 있는 최원준에 대해 "수비를 잘 해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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