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기영·최정민 1군 등록…안치홍·김종훈 말소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7.07 17: 11

선두 KIA가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폐렴 증세를 앓았던 임기영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내야수 안치홍은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됐다.
KIA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 변경이 있었다. 투수 임기영과 내야수 최정민을 1군에 등록하며 내야수 안치홍과 투수 김종훈이 빠졌다.
김기태 감독은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임기영이 최대 60개까지 던질 수 있다고 한다"라며 "이날은 여유 있는 상황에 마운드에 올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임기영은 지난 7일 광주 한화전 이후 등판기록이 없다. 당시 9이닝 5피안타 2볼넷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던 임기영은 이튿날인 8일 폐렴 진단을 받았다. 그 즉시 1군에서 말소된 뒤 입원 치료를 받았다. 임기영은 퇴원 후 퓨처스팀에 합류, 하프피칭 등 복귀 프로그램을 밟았고, 1군에 올라왔다.
임기영과 함께 1군 콜업된 최정민은 올 시즌 SK와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KIA에서 1군에 올라온 것은 처음. 퓨처스리그에서는 29경기서 타율 3할2푼4리, 10타점, 17득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한편, 옆구리 부상을 당한 안치홍은 1군에서 제외됐다. 김기태 감독은 "올스타브레이크가 껴있으니 편히 쉬라는 의미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발목 통증을 겪고 있는 김선빈도 이날 경기 선발에서 빠진다. 김기태 감독은 "타격은 괜찮다. 하지만 뛰는 것이 아직 조금 불편하다. 대타로는 출장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 7일 kt전 KIA 선발 라인업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서동욱(2루수)-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최원준(유격수). 선발투수 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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