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측이 강동원의 출연 불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화 '버닝' 측 관계자는 7일 OSEN에 "애초에 출연을 긍정 검토하고 있었을 뿐, 확정은 아니었기 때문에 불발이라는 말도 맞지 않는 것 같다"고 강동원의 출연 불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버닝'은 여름 내 크랭크인 할 예정이었으나, 원작자인 무라카미 하루키와 일본 최대공영방송인 NHK 간의 마찰로 잠시 제작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현재 영화 제작을 두고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라며 "캐스팅 등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한편 '버닝'은 한 여성을 사이에 둔 재벌 남성과 택배 기사의 엇갈린 삶을 그린 작품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기 소설인 '상실의 시대'(원제 '노르웨이의 숲')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자, '시' 이후 이창동 감독이 7년 만에 제작에 돌입하는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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