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워너원 옹성우X서프라이즈U, 한달차 함께 걷는 데뷔꽃길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07 17: 59

 서로 응원하며 함께 걷는 꽃길이다. 판타지오 연습생 옹성우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에서 최종 멤버로 발탁되며 워너원으로 데뷔를 한 달 앞둔 가운데, 오늘(7일) 서프라이즈U 멤버들이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연습생 생활을 함께 하며 두터운 우정을 쌓아온 바 있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는 서프라이즈U의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된 가운데 김현서, 윤정혁, 은해성, 지건우, 차인하 등 다섯 멤버들이 미디어 앞에 정식 소개됐다.
소속사 판타지오에서는 앞서 서프라이즈(서강준, 공명, 이태환, 유일, 강태오)를 차례로 ‘스타’를 만들며 ‘배우그룹’이라는 형태를 국내에서 정착시켰다. 이어 현재 판타지오의 미래라고 불리는 다섯 배우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서프라이즈U라는 이름으로 나선다.

특히 최근 판타지오 소속 신인들의 타율이 높다는 점이 기대를 받는 이유다. 서강준에 이어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는 ‘얼굴천재’로 꼽히며 가요계는 물론 방송가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 2에서 모두 데뷔 멤버를 배출시키며 싹부터 탄탄한 판타지오 사단을 구축하고 있다.
핫한 관심을 입증하듯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 멤버로 발탁된 연습생 옹성우의 서프라이즈U 합류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옹성우는 프로그램 출연 전 소속사에서 연기자 신분으로 연습생 생활을 했던 바. 최근 단편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서프라이즈U에는 최종 합류하지 않고, 워너원 활동에 열중 중이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옹성우에 대한 언급이 빠질 수 없었다. 멤버들은 “같이 연습을 하면서 많은 프로젝트를 준비했었다”며 “성우가 너무 좋은 기회에 방송에 나가서 워너원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나. 성우가 잘돼서 감사하고 부럽기보다는 많이 응원하고 있고 성우도 저희 응원하고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쟁보다는 윈윈(win-win)으로, 워너원, 서프라이즈U 모두 흥하길 바란다는 설명으로 훈훈하게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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