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의 불펜 카드가 다시 등장할 전망이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한화와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38승1무38패로 정확히 승률 5할. 양상문 LG 감독은 한화와의 3연전에서 '소사 불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양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비 등 날씨 상황에 따라 최종 결정하겠지만, 한화와 3연전에 소사를 뒤로 돌려 불펜에서 대기시킬 생각이다"고 밝혔다.
LG는 주중 NC 3연전에서 두 차례나 우천 취소가 되면서 선발진에 여유가 생겼고,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일정이 몇 경기 안 남았기에 가능한 전략이다.
LG는 이날 선발로 허프를 내세우고, 이후 8~9일에는 류제국-임찬규가 차례로 선발로 나설 수 있다. 우천 취소가 잦아지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뒤엉켰다.
소사는 지난 6월 30일 KIA전 등판 이후 쉬고 있다. 류제국은 지난 6월 28일 선발이 마지막 등판이다. 소사를 불펜에서 활용하고 다음 주 SK와의 3연전 뒷경기에 선발로 준비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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