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김영웅, 살벌한 독기로 악역 연기 '끝판왕' 등극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07 16: 29

배우 김영웅이 살벌한 독기로 악역 연기 끝판왕에 등극했다.
 
지난 5, 6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는 김영웅이 세자(유승호 분)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웅은 공포에 질렸다. 짐꽃밭을 다 태운 화군(윤소희 분)이 할아버지 대목(허준호 분)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코앞에서 목격했기 때문. 손녀까지 살해하는 대목의 잔인함에 김영웅은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도 세자를 직접 잡기로 결정하며 독기를 바짝 올려 긴장감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김영웅은 생명을 위협 당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 극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화군의 죽음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눈동자를 거칠게 움직이는가 하면,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사실에 몸까지 덜덜 떨며, 고개조차 들지 못했다. 이어 세자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자 “이 새끼들 잡으면 내 손으로 갈기갈기 찢어주마”라고 외치며 서슬 퍼런 독기 눈빛을 연신 내뿜어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이선에게 고문을 당한 후 그에게 충성하기로 맹세한 김영웅은 위기에 놓였다. 이선에게 근정전을 세자로부터 지키라는 어명을 받은 것. 김영웅은 대목에 이어 이선에게까지 목숨을 위협받게 되자 독이 바짝 오른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영웅의 리얼한 악역 연기가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는 호평을 남겼다.
 
한편 김영웅이 열연하고 있는 ‘군주-가면의 주인’은 매주 수, 목 저녁 10시에 방송되며,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군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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