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더비 대진 확정, 저지-벨린저 4강 가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07 15: 36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의 홈런 더비 대진표가 완성됐다. 
올해 양대리그 신인상이 유력한 두 거포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코디 벨린저(LA 다저스)는 4강 라운드에서 맞붙을 수 있다. 올스타 홈런 더비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파크에서 열린다.
홈런 더비에는 총 8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시드 배정에 따라 1라운드-4강라운드-결승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린다. 1번-8번, 2번-7번, 3번-6번, 4번-5번으로 예선 1라운드를 치른다. 1번-8번 승자와 4번-5번 승자가 4강전에 맞붙는다. 2번-7번 승자와 3번-6번 승자가 다른쪽 4강전을 치른다. 

지난해 홈런 더비 우승자 지안카를로 스탠턴(마이애미, 23홈런)이 1번 시드다. 2번 시드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인 저지(29홈런), 두 선수는 결승전에 올라가야 맞붙을 수 있다. 
3번 시드는 벨린저(24홈런), 4번 시드는 팬투표로 마지막에 뽑힌 마이크 무스타카스(캔자스시티, 25홈런)다.
5번 시드는 미겔 사노(미네소타, 20홈런), 6번 시드는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18홈런),7번 시드는 저스틴 보어(마이애미, 19홈런), 8번 시드는 게리 산체스(뉴욕 양키스, 13홈런)다. 
저지가 1라운드에서 7번 시드 보어를 꺾고, 벨린저가 1라운드에서 6번 시드 블랙몬에 승리한다면, 4강전에서 저리-벨린저 두 신예 거포 대결이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홈런 더비는 시간제한이다. 타자들이 라운드마다 4분 동안 홈런에 도전한다. 1라운드와 4강라운드에서는 한 차례 45초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결승라운드에서는 45초와 30초 두 차례 휴식 타임이 있다.
/orange@osen.co.kr [사진] MLB.c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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