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삼국지’ 서장훈, 지식인 매력 뿜뿜 ‘역사 마니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07 14: 55

서장훈이 남다른 역사 지식을 뽐내며, ‘역사 마니아’임을 증명했다.
TV조선의 한중일 역사 인물 대전 ‘영웅 삼국지’가 오늘(7일) 오후 11시 첫 선을 보인다. 첫 회 주제는 ‘희대의 악녀’. 한국의 ‘장희빈’을 비롯해 중국의 ‘서태후’, 일본의 ‘히노도미코’를 다룬다. 정적에게 저주를 퍼붓는 것은 물론이고, 남자들을 유린하거나 전쟁을 부추키는 등, 이 세 사람이 희대의 악녀로 뽑히게 된 상상초월의 악행의 뒷이야기까지 낱낱이 공개될 예정.
이날 MC서장훈은 남다른 역사 지식을 드러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중국의 대표 악녀로 꼽히는 ‘서태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서장훈은 “’서태후’라고 해서 서 씨라고 아는 사람이 매우 많다. ‘서’태후는 동과 서에 사는 태후를 구별하기 위한 명칭이다”라고 설명하는 등 녹화 도중 그동안 쌓아온 역사 지식을 뽐내 역사작가 심용환의 자리를 위협했다.

또, MC정형돈은 장희빈과 인현왕후, 숙원 최씨 등 세 여자의 사랑을 독차지한 숙종의 이야기를 듣자 “진짜 왕 하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한중일 악녀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평가가 제시되는 가운데, 중국 대표 장위안은 “중국은 인구 수에 비례해서 악녀가 많은 편 아니다”며 색다른 해석을 보여 녹화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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