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실수·오해가 빚은 협찬 논란, 찬물 맞은 에릭♥나혜미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07 16: 59

에릭과 나혜미가 달콤한 신혼여행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오해와 변명, 사과까지 숨가쁘게 지난 7시간의 전말에 대해 되짚어봤다.
에릭과 나혜미는 지난 1일 5년간의 연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신화 멤버 첫 '품절남'이 된 에릭을 축하하기 위해 김동완, 이민우, 앤디, 전진, 신혜성도 전원 참석, 빛나는 의리를 자랑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결혼식을 마친 에릭과 나혜미는 곧바로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바로 오늘(7일) 귀국했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발생했다. 이 부부가 예정되어 있던 게이트가 아닌 다른 게이트로 나가며, 사전 협의됐던 공항 패션 취재 일정을 무시하고 몰래 입국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 

으레 스타들이 브랜드의 협찬을 받은 경우에는 협찬사나 홍보사가 취재진들에게 미리 공항 일정을 공유 고지, 이들이 해당 게이트를 통해 나가는 모습을 취재진이 촬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에릭과 나혜미 같은 경우에는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던 A와 B게이트가 아닌, C게이트로 나가며 이와 같은 의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에릭 측은 "촬영과 관련해 일절 연락을 받지 못했다"라며 "C게이트로 나간 것 역시 소속사 직원의 픽업이 용이한 곳으로 나갔던 것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협찬 홍보대행사 APR 측 역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에릭 측과 '공항패션 촬영을 진행하자'는 내용으로 사전 협의를 한 바 없다. 혹시 착용할 수도 있다는 기대로 신혼여행 패션 관련해 단순 협찬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혼여행이라는 개인스케줄이었기에 당일 유동적일 수 있다는 부분을 사전에 확인하지 못해 취재기자님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있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다시는 위와 같은 불편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사전에 확인된 내용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결국엔 작은 실수와 오해가 이와 같은 큰 '논란'으로 번졌고, 그 누구보다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었을 에릭과 나혜미 역시 찬물을 맞은 격이 됐다. / jsy901104@osen.co.kr
[사진]E&J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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