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주지훈·가인, 8년 친구→공개연인→결별까지 3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07 14: 40

배우 주지훈과 가수 가인이 결별하면서 연인 관계의 마침표를 찍었다. 공개연인이 된 지 3년여 만에 연예계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7일 주지훈과 가인이 결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 관계자는 이날 OSEN에 “두 사람이 결별한 사실이 맞으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주지훈 본인 확인 결과 헤어진 게 맞다”라 밝히며 가인 주지훈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 두 사람의 결별 사유와 결별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연애를 인정한 지 3년여 만에 결별했다.

주지훈과 가인은 2014년 5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당시로부터 8년 전 신인 시절 지인들과 어울리다 우연히 알게 돼 연예계 동료로서 인연을 이어갔다.
두 사람이 활동하는 영역은 다르지만 오래 소통하고 의지하며 지내온 절친이었다. 이에 주지훈은 배우 데뷔 후 처음으로 가인의 ‘FxxK U’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의리를 과시했다.
이 뮤직비디오를 계기로 가까워지며 연인으로 발전했고 교제 한 달 정도 됐을 때 두 사람의 관계가 밝혀졌고 이를 인정하며 공개연인이 됐다.
이후 주지훈과 가인은 종종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사생활 루머로 곤욕을 치르긴 했지만 두 사람은 황당한 루머에 휘둘리지 않고 조용히 지내왔다.
그런데 최근 두 사람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가인이 지난 6월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임신설’에 휩싸였는데 공황장애, 폐렴 등의 진단을 받았다는 진단서를 공개하며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가인이 며칠 뒤 주지훈의 친구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주장했고 이후 두 사람의 결별설이 꾸준히 이어졌다. 그리고 결별설이 불거진 지 한 달여 만에 결별 사실을 인정, 3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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