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최파타'서 물만났다..이 끼를 어찌 참았나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07 13: 55

"블랙핑크, 왜 이제 왔나요"
최화정을 만난 블랙핑크가 제대로 물오른 입담과 예능감을 뽐냈다.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모두 YG가 숨겨둔 비밀병기 겸 매력부자였다. 
7일 오후 전파를 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뭘해도 되는 초대석'에 블랙핑크가 게스트로 나왔다. 블랙핑크가 '파워타임'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 

데뷔 초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했던 이들은 최근 '마지막처럼'을 발표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약속했다. 팬들과 소탈하게 소통하면서 숨겨둔 매력을 발산하겠다는 의지였다. 
시작은 팀명 비화였다. 제니는 "원래 핑크펑크로 불렸다. 양현석 사장님이 저희가 어렸을 때부터 봐서 그런지 아기처럼 느끼셨나 보다. 그러다가 상반된 느낌의 블랙핑크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온 리사는 6년 동안 태국 요리를 멤버들에게 겨우 4번 만들어줬다고 했다. 반면 제니는 요리를 즐기는 편이라 김치볶음밥을 자주 요리한다고. 지수는 먹기 담당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별명 공개 타임도 이어졌다. 제니는 진드기처럼 지수한테 달라 붙어서 젠드기라는 별명이 있다고. 로제는 이름 때문에 로제파스타로 불린다고 덧붙여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지수는 시츄였고 리사는 날라리사였다. 
개인기도 빠질 수 없었다. 넷 다 개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라고 했지만 피카츄, 파이리, 볼빨간사춘기, 양현석, '7번방의 선물' 류승룡 성대모사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YG 소속인 블랙핑크는 JYP 식구들과 친하다고. 제니와 지수는 연습생 때부터 친했던 트와이스 나연을 언급했고 로제는 본명이 같은 트와이스 채영과 친분을 자랑했다. 리사는 태국에서 온 갓세븐 뱀뱀과 씨엘씨 손과 친하다고 말해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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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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