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임슬옹 "2AM 재결합? 아직은 NO..다들 하고는 싶어해"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09 08: 05

영화부터 뮤지컬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임슬옹이지만 그는 누가 뭐래도 가수다.
임슬옹은 현재 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하면서도 신곡 '너야'까지 발매하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2AM이 아닌 솔로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애절한 보이스로 사랑 받아온 임슬옹은 '너야'에선 절친 빈지노와 호흡을 맞추며 달콤함을 속삭인다. 또한 그는 이번에 직접 프로듀싱도 맡으며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그렇다고 임슬옹에게 2AM을 빼놓을 수는 없을 터. 최근 OSEN과 만난 임슬옹은 자신의 신곡 '너야'와 2AM 재결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Q. 최근에 신곡 '너야'가 발매했다. 어떤 곡인가?
A.  항상 곁에 있어준 사랑하는 사람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내용이다. 브리티시팝으로 빈지노가 피처링을 맡았다.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시원한 사랑노래다.
Q. 왜 빈지노에게 피처링을 요청했나?
A. 빈지노는 같은 동네주민이라 예전부터 친하게 지냈다. 빈지노가 입대하기 전에 녹음을 하고 갔다. 빈지노가 스테파니 미초바와 예쁜 사랑을 하고 있지 않나. 곡과 어울릴 것 같다. 
Q. 2AM 재결합 계획은 없나?
A. 아직은 없다. 멤버들마다 회사가 다르다보니 쉬운 문제가 아니더라. 다들 하고는 싶어한다.
Q. 가수 임슬옹과 뮤지컬배우 임슬옹의 차이가 있나?
A. 아직 그런 것은 잘모르겠다. 구분 짓지 않으려 하고 있다. 노래는 계속 하고 싶다. 제가 하는 것들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보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것에 대한 욕심이 더 큰 것 같다.
Q.어느덧 데뷔 10년차다. 그동안 제일 힘들었던 때는 언젠가?
A. 데뷔한 뒤 잘될지 안될지 몰랐을 때였던 것 같다. 아직 대박이 나지 않은 활동을 하면서 지출밖에 없던 그때 힘들다고 느꼈다.
Q. 그렇다면 제일 기뻤을 때는 언젠가?
A. 2AM 첫 콘서트를 할 때 제일 좋았다.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했는데 당시의 좋았던 기분이 생각난다.
Q. 평소 활동을 안할 땐 무엇을 하나?
A. 동네에서 친구들을 주로 만난다. 보통 또래 남자들처럼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닌다. 
Q. 미술을 배운다고 들었다. 
A. 친한 동생에게 배우고 있다. 과거 내 앨범재킷 작업에 참여했는데 이후 딘 앨범재킷에도 그림을 그렸다. 난 아직 드로잉만 하는 정도다. 단지 취미일 뿐이다. 이 것을 전문적으로 하기엔 벅차다.
Q.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 뮤지컬을 할 계획인가?
A.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 출연 중인 뮤지컬 '마타하리'를 좋게 마무리짓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아직 회차가 많이 남았으니 해보고 싶은 것, 바꾸고 싶은 것을 해보려 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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