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김영철 활약史..공약→가수데뷔→문 대통령과 동행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07 12: 30

2017년 개그맨 김영철의 활약이 대단하다. 이제 하반기가 시작됐는데 김영철이 활동을 보면 놀랍다. 정말이지 쉴 틈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철, 올해는 그의 해라고 해도 될 듯하다.
김영철은 2015년부터 MBC ‘일밤-진짜사나이’로 크게 화제가 된 뒤 잠시 주춤한 듯 했지만 JTBC ‘아는 형님’으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노잼’ 캐릭터로 불렸지만 시청률 5% 공약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앞서 ‘아는 형님’ 방송 초반 김영철은 김희철의 제안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고 한 바 있는데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아는 형님’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시청자들은 김영철의 하차여부를 재미있게 지켜봤다.

결국 지난 3월 11일 방송 시청률이 5%를 넘기면서 멤버들 각자 내걸었던 공약을 지키기로 했고 김영철은 한주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전학생으로 등장하면서 재합류, ‘아는 형님’의 영원한 ‘노잼’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노잼’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 게스트들과 밀당 케미스트리를 만들며 웃음을 선사하는 중.
이어 김영철은 트로트 가수로 데뷔까지 했다. 홍진영이 작사, 작곡한 ‘따르릉’으로 데뷔했는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홍진영이 이 곡에 얽힌 사연을 밝히면서 성사됐다.
당시 홍진영은 자신의 자작곡인 '따르릉'을 허경환에게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했고 MC 윤종신이 김영철에게 주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홍진영은 자신의 SNS을 통해 김영철, 허경환을 놓고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고 곡의 포인트를 잘 살인 김영철이 압도적인 득표수를 얻으며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이후 노래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김영철은 음악방송까지 출연하며 ‘개가수’로 거듭났다.
이뿐 아니라 김영철은 문재인 대통령과 독일 방문까지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했는데 김영철과 함께 독일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것. 이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영철은 무려 문재인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독일에 가서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김영철에게는 길이길이 남을 일이 될 듯하다. 김영철은 “출세했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올해 초부터 화제의 중심에 선 김영철. 올해 하반기 또 한 번 활약을 펼치며 201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영철 인스타그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