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으로 전날 휴식을 가진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0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NC는 장현식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고,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웠다.
올 시즌 16경기에 나온 장현식은 4승 2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 KIA전에서 7승 1패로 승리를 챙겼지만, 최근 등판인 30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두산을 상대로는 통산 9경기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비록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김경문 NC 감독은 "현재 장현식은 팀의 세 번째 선발 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지금 (장)현식이가 갖고 있는 두 가지의 구종만으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것은 보통의 자신감으로는 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처럼만 올 시즌을 마치면 성공적인 시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김경문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장현식이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맞선 두산은 니퍼트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5차례 등판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고 있는 니퍼트는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연승을 잇기 위해서는 니퍼트의 반등이 필요한 상황. NC를 상대로 통산 12경기에 나와 7승 3패 평균자책점 2.99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호투를 기대해볼만 하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