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과 가수 가인이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주지훈과 가인이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다가 최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결별한 사실이 맞으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많은 이들이 그동안 당당하게 열애 모습을 공개했던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실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미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결별을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다고. 이는 가인이 최근 SNS에 올린 폭로성 글 때문으로, 앞서 가인은 주지훈의 친구인 박모씨가 '떨(대마초를 칭하는 은어)'을 권유했다고 폭로하며 주지훈을 '전직 약쟁이'이라고 칭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다. 현재 주지훈은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연기에 매진 중이기 때문.
이에 일각에서는 이미 주지훈과 가인의 결별설이 거의 사실로 인지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대다수의 이들이 두 사람의 결별을 가시화하는 데는 주저한 모습. 이는 현재 가인이 안 좋은 건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가인은 SNS를 통해 폐렴, 공황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밝혀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가인은 퇴원 후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가인이 공개한 진단명이 모두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누구보다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두 사람에게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위로와 응원, 무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4년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로 등극한 주지훈과 가인은 3년 동안 당당하게 사랑을 키워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오랜 시간 편한 오빠 동생 관계로, 또 연예계 동료로 친분을 이어갔고 주지훈이 가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일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하지만 결국 헤어짐을 선택함에 따라 3년 열애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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