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이효리의 시청률 도장깨기..‘효리네’→‘라스’→‘해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07 07: 59

가수 이효리의 파워가 놀랍다. 출연하는 예능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방송사 도장깨기가 아니라 시청률 도장깨기 중이다.
이효리는 지난 5일 4년 만에 발매한 앨범을 발표, 정식 컴백 전부터 방송에 출연했는데 그가 출연할 때마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화제성뿐 아니라 시청률까지 잡으며 이효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앞서 이효리는 “각 방송사 톱 프로그램 하나씩을 치겠다”고 농담했는데 이 농담을 실현시키며 화제성은 물론 시청률까지 챙기고 있다.

JTBC ‘효리네 민박’부터 MBC ‘무한도전’,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KBS 2TV ‘해피투게더’ 등에 출연했다. 이효리는 먼저 JTBC ‘효리네 민박’으로 3년여만의 방송 출연을 알렸다. 그런데 ‘효리네 민박’이 첫 방송부터 ‘대박’을 터뜨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효리네 민박’은 첫 방송 시청률이 5.842%(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나타내며 JTBC 역대 예능프로그램 첫 방송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를 포함한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이어 지난주 ‘효리네 민박’ 2회 시청률은 6%를 돌파하며 6.186%를 기록, 대단한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이효리는 ‘라디오스타’ 시청률 또한 놀라울 정도로 끌어올렸다. ‘라디오스타’는 그동안 5~6%대의 시청률을 웃돌며 SBS ‘싱글와이프’의 상승세에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그런데 이날 ‘라디오스타’는 9%를 육박하는 8.8%를 기록,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싱글와이프’를 가볍게 제쳤다.
이뿐 아니라 ‘해피투게더’ 시청률도 크게 상승했다. ‘해피투게더’ 또한 시청률 4~5%대를 나타냈는데 지난 6일 이효리가 출연하면서 시청률이 놀라울 정도로 상승, 7%를 기록했다.
사실 ‘해피투게더’는 동시간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밀려 오랜 시간 목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날 6.8%를 기록한 ‘자기야-백년손님’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톱프로그램 도장깨기뿐 아니라 시청률 도장깨기까지 이어가고 있는 이효리. 여전한 자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효리는 앞으로도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예고돼 있는데 또 높은 시청률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효리네 민박’, KBS 2TV ‘해피투게더’,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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