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허프, LG 5할 승률 사수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7.07 05: 45

 LG가 5할 승률을 유지할 수 있을까.
LG는 6일 현재 38승1무38패로 정확히 승률 5할이다. 지난 5일 NC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5할을 맞췄다. NC 3연전 중 2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체력적인 보충도 됐다.
LG는 7일 한화전 선발로 에이스 허프가 나선다. 허프는 6월 이후 구위가 위력적이다. 6월 5경기에 나와 3승무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다. 7월 첫 경기였던 지난 1일 KIA전에서도 7이닝 4실점으로 무난하게 던졌다. 7경기 연속 두 자리 숫자 득점 신기록을 세운 KIA 핵타선을 잘 막아냈다.

LG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35득점, 경기당 평균 7점씩 뽑아냈다. 백창수-강승호가 최근 2경기 연속 테이블세터로 나서며 공격의 활로를 만들고 있다. 올 시즌 출장 기회를 적지만 백창수는 타율 4할2푼5리(40타수 17안타)를 기록 중이다. 강승호도 타율 3할8푼6리(57타수 22안타)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는 넥센과의 3연전에서 32실점하면서 스윕패를 당했다. 선발과 불펜 모두 부진했다. 한화 선발은 좌완 김범수다. 3년차 신예인 김범수에게 무거운 짐이 부여됐다.
김범수는 지난달 29일 kt 상대로 프로 데뷔 첫 선발로 나서 5.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LG 상대로는 올 시즌 불펜으로 1경기 나와 1이닝 무실점. 통산 LG전 성적은 2경기 3.1이닝 무실점으로 표본이 적은 편이다.
한화 타선에선 이성열이 뜨겁다. 이성열은 7월 들어 4경기에서 16타수 9안타(타율 .563)를 쳤는데, 6개를 홈런으로 연결시키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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