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수트너' 지창욱♥남지현, 이젠 참지 말아요 '직진 럽럽'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07 06: 50

'수트너'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가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악연이 아니라 인연이었고, 원수가 아니라 은인이었다. 
6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기억을 찾은 정현수(동하 분)가 병원을 탈출했다. 그리고 조각난 기억들로 혼란스러워하면서 늦은 밤 혼자 있는 은봉희를 찾아갔다. 정현수는 은봉희를 향한 살인충동을 이야기했다. 이에 은봉희는 정현수에게 "내가 당신 살인의 목격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현수는 은봉희를 해치려고 했고 이때 노지욱이 나타나 그녀를 구했다. 하지만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노지욱은 동하의 칼에 맞았다. 정신을 잃어가는 가운데 노지욱은 어릴 때 화재사건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은봉희의 아버지가 자신을 구하고 엄마, 아빠까지 구하겠다고 불길로 뛰어들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하지만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장무영(김홍파 분) 지검장이 은봉희 아버지의 사진을 내밀면서 증언을 종용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노지욱은 이같은 사실을 은봉희에게 어렵에 털어놨다. 은봉희는 모든 진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은봉희는 장무영을 찾아가서 자신의 아버지가 은만수라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방화범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아드님을 죽인 살인자가 아닙니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은봉희는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알았음에도 노지욱에 대한 사랑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의 상처난 부위를 걱정하며 약을 챙겼다. 
노지욱은 다시 검사로 복귀했다. 
은봉희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것인지 의심을 가졌던 노지욱. 그리고 그에게 상처로 남은 기억때문에 애쓰지 말라고 이별을 선언했던 은봉희.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두 사람이 이제 진실을 알게 되고 서로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한층 더 단단하고 명료한 관계로 나아가게 됐다. 과거 얽히고설킨 관계들 때문에 서로에게 주춤했던 두 사람의 직진 로맨스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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