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이효리, '조동아리' 잡는 직설퀸 '고정합시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7.07 00: 21

이효리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입담을 풀어놨다.
6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조동아리'에 출연한 이효리는 출연하자 마자 직설을 날리며 '조동아리'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이효리는 조동아리 멤버들의 의상을 평가하며 '석진 오빠는 어려보이려고 캠퍼스룩 입고 나온 것 같다"고 했고, 유재석에게 "옷을 너무 얌전하게 먹는다. 얼굴만 바꾸면 좋겠다"고 디스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효리는 김영만의 멘트에 "멘트가 올드하다. 그런 생각만 하냐"고 말했다. 또 이효리는 박수홍을 홍대에서 목격한 사실을 밝혔다. 박수홍은 "왜 아는 척 안했냐"고 했고, 이효리는 "여자에게 연락처를 따고 있더라. 그래서 아는 척 못했다"고 했다.
이날 이효리는 신곡을 선보였고, 멤버들은 "우리는 아직 '유고걸' 같은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나는 변하는데 사람들은 그런 것을 원한다. 나도 나이가 있는데 '10분 안에 너를 꼬시겠어'라는 거 하긴 그렇다"고 했고, 박수홍은 "15분도 괜찮다"고 했다.
박수홍은 이효리의 스몰웨딩으로 결혼 사업을 접었다고 하자 이효리는 "나는 스몰 웨딩해서 좋았는데, 그 이야기 들으니 마음이 무겁다. 그럴 수도 있겠다"고 한다. 이에 이효리는 "다음 번에 하게 되면 화려하게 하겠다"고 했고, 유재석은 "뭘 또 하냐"고 했다.
이효리가 화를 내자 유재석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내가 탑들에게 약하다. 내가 메뚜기 하던 시절부터 다 아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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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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