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투수들, 최선 다해 던졌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7.06 22: 09

이틀 연속 접전 끝에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의 김기태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IA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7회 이범호의 투런포, 8회 서동욱의 결승타 등 막판 힘을 낸 끝에 5-3으로 역전승했다. 전날 17-18 패배를 설욕한 KIA는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수원으로 말머리를 돌린다.
선발 정용운이 5⅔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무난한 투구를 펼쳤고, 전날 무너졌던 불펜은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며 힘을 냈다. 타선에서는 이범호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결정적인 점수를 제공했고 최원준이 3안타를 치며 김선빈의 공백을 메웠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더운 날씨에 투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잘 던져줬다. 그리고 야수들이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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