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히든트랙' 어반자카파가 발굴한 멜로망스, 마성의 허당매력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06 22: 03

'히든트랙 넘버V' 어반자카파가 멜로망스의 매력을 대중 앞에 처음 선보였다. 과연 멜로망스가 가요계를 대표하는 로맨틱 듀오가 될 수 있을까. 
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 LIVE를 통해 방송된 '히든트랙 넘버V'에서는 그룹 어반자카파와 듀오 멜로망스가 출연했다. 
이날 어반자카파는 "책임감을 가지고 7월의 주인공에게 힘을 팍팍 불어넣겠다"고 진행에 임하는 소감을 밝힌 뒤 멜로망스를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멜로망스는 "우리는 로맨틱한 노래를 한다.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셔서 이 자리에 나올 수 있었다. 남성분들은 우리의 실력을 좋아해주시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멜로망스는 어반자카파의 선택을 받아 '히든트랙'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반자카파의 선택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 영광이다"고 답했다.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운이 좋게도 우리에게 아티스트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훌륭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듣다가 멜로망스 분들을 선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권순일은 "피아노 연주와 보컬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라이브 영상을 보고 결정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멜로망스의 팀 결성 계기는 과연 어땠을까. 김민석은 ""정동환이 너무 피아노를 잘 쳐서 친해지고 싶었다. 계획적으로 친해져서 팀을 결성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멜로망스는 2015년 팀 결성 후 데뷔, 현재까지 꾸준히 음악을 하고 있다고. 
이후 어반자카파는 멜로망스의 매력을 알아볼 수 있는 코너 '사물함 토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멜로망스 김민석과 정동환의 상반된 매력이 공개됐는데, 정동환은 서울예술대학교 공로상과 '예술의 빛' 상을 수상한 사실과 중학교 시절 교내 백일장에서 차상을 받은 이력을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멜로망스 정동환은 김동률의 열혈 팬이라는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김동률이 나라는 존재를 알아줬으면 한다. 작업을 함께 하는 건 바라지도 않는다. 만나게 된다면 꿈만 같을 것 같다"고 말하며 김동률을 위한 즉흥 연주까지 선보였다. 
멜로망스 김민석은 생방송이 진행될수록 쉴 틈 없는 허당 매력을 선보이며 각종 허세 에피소드를 풀어낸 것은 물론 막춤까지 선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그 와중에 정동환은 조용히 취미인 십자수를 선보여 재차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무대에서의 멜로망스는 어느 때보다 달콤했다. 멜로망스는 팀의 대표곡 '입맞춤'을 비롯, '조심스러운 이유', '부끄럼', '먼지', '그 밤'을 열창했다. 또 멜로망스는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새롭게 편곡해 불러 시청자들에게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어반자카파 역시 멜로망스의 무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순일은 "너무 잘 불러주셔서 여운이 남을 정도다"고 말했고, 조현아는 "멜로망스는 라이브로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CD가 목소리를 못 담는다"고 말하며 멜로망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멜로망스는 7월 신보 '문라이트' 발표를 알리며 신곡 '먼지'를 공개, 앞으로 멜로망스의 음악적 행보에 기대를 당부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히든트랙넘버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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