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29·넥센)이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을 쳤다.
넥센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12차전에서 13-6으로 크게 이겼다. 4위 넥센(42승37패1무)은 5연승을 질주했다.
김민성은 1회 투런포를 날려 넥센이 1회만 6점을 뽑는데 기여했다. 전날 멀티홈런을 포함해 김민성은 3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김민성은 홈런에 대해 “전력분석팀 도움이 컸다. 상대투수의 투구패턴 변화에 대해 미리 언질을 받았다. 포크볼을 던지지 않는 투수였는데 노리고 있는 포크볼이 와서 넘겼다”며 코칭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시즌 11호 홈런을 신고한 김민성은 “어제 연타석 홈런을 때려 좋은 기운이 이어졌다. 홈런에 대한 목표나 욕심은 없다. 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특별히 홈런숫자로 목표를 삼지는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