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 6승-문규현 3타점' 롯데, 삼성꺾고 포항 악몽 탈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7.06 21: 37

롯데가 삼성을 꺾고 이틀 연속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에 4-2로 승리했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승 질주. 반면 삼성 선발 윤성환은 롯데전 3연패에 빠졌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포항 고별전서 대타로 나섰으나 안타 대신 몸에 맞는 공을 얻었다. 
롯데는 2회 1사 1루서 문규현의 좌월 투런 아치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3회 손아섭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롯데는 4회 강민호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와 이우민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고 문규현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으며 1점 더 달아났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7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문규현은 2회 선제 투런 아치를 포함해 3타점을 생산하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반면 삼성은 네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7회 2사 1,2루서 배영섭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 2점을 추격한 게 전부였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배영섭은 2안타 2타점으로 고군분투했다. 박해민 또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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