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6이닝 4실점...시즌 7승 보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06 20: 57

1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20)가 시즌 7승을 바라보고 있다.
최원태는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12차전에서 6이닝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7삼진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넥센이 12-4로 크게 앞선 7회 마운드서 내려와 시즌 7승(6패)이 유력하다.
출발부터 좋았다. 최원태는 1회 양성우에게 볼넷을 줬지만 김태균을 병살타로 잡아 가볍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넥센이 1회말 대거 6득점을 뽑아줘 최원태를 도왔다.

문제는 이성열이었다. 이성열은 2회 최원태에게 솔로홈런을 뽑은데 이어 4회 투런포까지 작렬했다. 5회 최재훈과 강경학이 연속안타로 출루했다. 최원태는 양성우, 하주석, 김태균을 차례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한화는 6회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최재훈의 타구가 1루수 윤석민에게 병살타로 연결돼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원태는 6회까지 책임지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