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아이돌 성폭행’ 신고자, 진술번복...“A군은 가담NO”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06 18: 23

한 아이돌 그룹 멤버 A씨가 성폭행을 했다고 신고한 피해자가 진술을 번복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OSEN에 “피해자가 오늘 경찰서에서 진술조서를 작성할 수 없다고 해 국선변호사를 선임해 자유롭게 진술서를 작성하도록 했다”고 해당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 진술에 의하면, 당시 남녀 각 3명씩 총 6명이 술을 마셨다고 한다. 아이돌 멤버인 A군은 성폭행하지 않았으며, 동석했던 다른 2명의 남자에게 성폭행 당한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피해자가 아이돌의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므로, 현재까지는 아이돌 멤버 A군을 별도로 출석시켜 조사할 예정은 없고 다른 남성 2명이 혐의는 계속 수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여성은 아이돌 멤버 A군과 함께 술을 마시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장을 접수했다. 해당 여성은 이날 오전 8시5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A군 등 두 명의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이 출동했으나 A군은 현장에 없었다. 술자리에 동석한 또 다른 남성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소속사 측 또한 “현재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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