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EMC가 역대 최대 규모의 ‘델 EMC 포럼 2017’을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실현하라(REALIZ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델 EMC 포럼 2017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델EMC의 최신 전략과 솔루션, 다양한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약 4700여명의 IT 업계 관계자 및 관람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에는 김경덕 델 EMC 한국 커머셜 비즈니스 총괄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경진 델 EMC 본사 수석 부사장 겸 델 EMC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과 데이비드 웹스터 델 EMC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의 기조 연설, 그리고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전무의 초청 연설이 진행됐다.
‘디지털 미래를 실현하라(Realize your digital future)’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한 웹스터 사장은 최근 델 EMC의 조사를 인용, “전세계 기업 중 오직 5%만이 디지털 혁신을 달성했는데, 이 기업들은 기존 기업보다 매출 초과 달성 확률이 2배 더 높았다”고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방안을 위한 세 가지 축으로 'IT 혁신'과 '업무생산성 혁신', '보안 혁신'을 제안하며, 각각을 위한 델 EMC의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오후 트랙에서는 델 EMC 및 델 테크놀로지스 계열사를 비롯한 엔터프라이즈 업계 리더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 25개의 세션이 펼쳐졌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모던 인프라',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 '클라우드', '워크포스 트랜스포메이션' 등 5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 세션에서는 클라우드와 IoT,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최신 트렌드 및 기술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에서 델은 세계 최초 8K UHD 모니터인 ‘델 울트라샤프(Ultrasharp) 32인치 8K 모니터’를 비롯해 ‘에일리언웨어(Alienware) 25인치 게이밍 모니터’, 신개념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제품 ‘델 캔버스 27(Dell Canvas 27)’ 등 올해 CES와 컴퓨텍스(Computex)에서 각종 디자인 상을 휩쓴 혁신적인 PC 및 주변기기를 선보였다.
특히 전시장 한 켠에는 델의 제품을 통해 5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의 VR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델은 소니 픽처스의 신작 ‘스파이더맨:홈커밍’의 시각 효과에 대한 기술적 지원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워크스테이션과 서버 등의 제품들을 제공한 바 있다.
현장에서 공개된 VR 게임 또한 델의 기술과 제품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델이 함께한 ‘스파이더맨:홈커밍’ 영화 속에서도 ‘인스피론 15 게이밍 노트북(Inspiron 15 Gaming Laptop)’과 ‘XPS 13 투인원(XPS 13 2-in-1)’ 등 델의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델 EMC의 이번 포럼에는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게 델 테크놀로지스의 계열사인 VM웨어를 비롯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시스코, 브로케이드, 스플렁크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사뿐 아니라, 델 EMC의 총판사인 대원 CTS, 코오롱베니트, 에스씨지솔루션즈 등 총 30개 국내외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