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이' 인연"..'뮤직쇼' 민아X온주완의 현실남매美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06 16: 59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가 온주완과 라디오에서 재회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온주완의 뮤직쇼'에서는 게스트로 민아가 출연했다.
온주완과 민아는 지난 2016년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약 1년 만에 DJ와 게스트로 만난 것.

평소보다 더욱 밝은 온주완의 목소리에 민아도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고, 온주완은 “민아 씨 에너지가 워낙 긍정적이라 밝아진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첫 여자게스트”라고 말해 청취자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민아는 “쉬는 동안 운전면허를 드디어 땄다”며 “요즘에는 심지어 기능이 어렵게 변했다. 10년 운전하신 분들도 많이 떨어지신다고 했는데 제가 그걸 붙었다. 굉장한 자부심이다. 제가 여태까지 굴삭기 면허는 있는데 운전면허는 없는 게 혼자 슬픈 것 중 하나였다. 후련하다”고 근황을 전했다.
온주완은 ‘걸그룹처럼 보이지 않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걸그룹다운 게 뭐냐”고 물은 후 “항상 깨끗한 얼굴로 나온다. 저는 이 모습이 좋다. 팬분들도 마찬가지일 거다”고 답해 민아를 감동케 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로 인연을 맺어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다. 집도 가까운 곳에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온주완은 민아에게 “배우 쪽에서는 제가 선배이기도 한데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고 민아는 “‘공심이’ 같이 했던 언니, 오빠들이 워낙 잘해주시는 것 같다”며 화답했다.
‘미녀 공심이’의 추억을 되살려 다시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민아는 “마음 같아서는 더 놀다가고 싶다”며 “저희 부족한 온디 오빠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시는 청취자분들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친동생의 마음으로 소감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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