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덩케르크', 오늘(6일) 예매 시작…이번에도 천만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06 16: 56

오는 20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의 극장 예매가 시작됐다. 
영화 '덩케르크'는 오늘(6일) 오후부터 2D, IMAX 2D, 4DX 등 버전의 예매가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앞서 놀란 감독은 '덩케르크'에 대해 "영화적인 서스펜스와 스펙터클, 시각적인 스토리텔링, 그리고 기술적인 완벽함을 추구하여 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최대치이자,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평소 극장에서의 영화 체험이라는 것을 꾸준히 강조했던 놀란 감독의 이러한 자신감 덕분에 '덩케르크'를 스크린을 통해 관람하기 위한 관객들의 뜨거운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을 그린 실화이다. 놀란 감독은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전작들에서 자유자재로 시간과 공간을 재구성했던 것처럼, '덩케르크'에서도 역시 실화의 시간을 재구성하고 재창조했다는 설명. 육해공을 배경으로 해변에서의 일주일, 바다에서의 하루, 하늘에서의 한 시간이라는 교차하는 놀라운 구성과 편집으로 살아남는 것이 승리인 생존의 시간을 새롭게 창조했다. 
또한 놀란 감독 특유의 리얼리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천 3백여 명의 보조 출연자들과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20여 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했고,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로스앤젤레스 로케이션에서 IMAX와 65mm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했다. 실제 폭약이 터지고 전투기가 머리 위로 날아다니고 실제 군함이 바다에 떠있는 등 촬영지를 항상 실제와 동일한 환경으로 만들었다. 배우들은 실제로 민간선인 문스톤 호를 타고 바다 위에서 촬영하고, 해안에서 일주일을 촬영하는가 하면 하루 종일 바다 속에서도 촬영하는 등 사실감을 더했다. 여기에 휴먼드라마적인 요소를 극대화해 실화가 주는 감동의 요소까지도 관객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과연 국내에서 천만을 넘으며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인터스텔라'처럼 '덩케르크' 역시 무서운 흥행 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덩케르크'는 오는 20일 개봉된다. /mari@osen.co.kr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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