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만에 등판하는 최원태(21)가 넥센의 스윕에 앞장선다.
넥센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12차전을 치른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넥센은 한화와 3연전을 스윕하겠다는 각오다. 넥센은 최원태, 한화는 장민재가 등판한다.
최원태는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등판을 한 차례 걸렀다. 그는 지난 1일 수원 kt전 등판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로 무산됐다. 결국 최원태는 지난 6월 20일 한화전 6이닝 5실점 후 16일 만에 등판하게 됐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최원태가 예전의 구위를 회복한다면 넥센의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 최원태는 5월 21일 kt전 2⅔이닝, 6월 2일 두산전 3이닝 조기강판을 제외하면 매 경기서 최소 5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넥센은 이번에도 최원태가 6회까지는 막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선발진이 붕괴된 한화는 장민재가 나선다. 주로 구원투수로 뛴 장민재는 올 시즌 선발등판이 4회 뿐이다. 지난 6월 8일 선발로 나선 그는 1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6월 13일 SK전에서는 2이닝 2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
한화는 넥센과 지난 2경기서 먼저 홈런으로 득점을 뽑고도 볼펜이 무너져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 불펜이 불명예를 씻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