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에 도루까지’ 추신수, 텍사스 대승에 기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06 13: 24

공수주에서 활약한 추신수(35, 텍사스)가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2 승리에 기여했다. 타율은 2할5푼5리로 상승했다.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텍사스는 2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투런포로 기선을 잡았다. 3회 추신수는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카를로스 고메스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텍사스의 맹공은 계속됐다. 4회 오도어와 마이크 나폴리가 연속 볼넷을 얻었다. 조나단 루크로이의 희생타에 텍사스가 추가득점했다. 추신수 역시 희생타로 타점을 올렸다. 5회 두 점을 더 낸 텍사스는 8-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추신수는 6회 2루타를 친 뒤 3루까지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7호 도루였다. 후속타자들이 아웃되며 추신수는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공격에서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 선발 앤드류 캐쉬너는 6회 2사까지 노히트 호투를 펼쳤다. 1루수 피트 코즈마의 실책이 실점의 빌미였다. 잰더 보개츠가 투런포를 터트려 캐쉬너의 노히트를 막았다. 보스턴이 2점을 만회했다.
텍사스는 보스턴의 9회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