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이 또 다시 9회 실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시즌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 6-8로 뒤진 9회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삼진 1실책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72로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6-9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먼저 7점을 내줘 일찌감치 패색이 짙었다. 세인트루이스가 6회 2점을 만회해 6-8로 추격했다.
9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오승환이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르셀 오주나를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저스틴 보어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J.T. 리얼무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데릭 디트리치를 병살타로 잡아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득점에 실패하며 역전승을 거두지 못했다.
오승환은 최근 잇따라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투수로서 입지가 불안하다. 오승환은 9회 등판해 또 다시 홈런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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