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사남’ 최민수, 韓 만수르의 ‘딸 찾아 재산 사수하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06 12: 08

딸을 데려가지 못하면 전 재산이 모래로 변한다? 그런데 내 딸이 누구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극본 김선희)가 첫 예고를 공개했다. 

 
6일 네이버 TV와 M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첫 예고에는 재산을 지키기 위해 딸을 찾는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이드 파드 알리' 는 1970년대 후반 중동으로 건너가 작은 왕국의 백작이 된 한국인으로 독보적인 카리스마 배우 최민수가 맡았다.  
 
최민수는 멋진 목소리로 "딸을 데려가지 못하면 내 전 재산이 모래로 변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나" 라며 흡조린다. 하지만 석유재벌 최민수의 딸로 추정되는 '이지영'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한 명이 아니라 강예원과 이소연 두명?! 이어 등장한 신성록(강호림 분)은 강예원과 남편이자 이소연과도 미묘한 인연으로 보여 세 사람의 얽힌 관계가 예상된다.  
 
딸을 설득하기 위해 속물 사위가 필요한 최민수과 부자 장인덕에 떵떵거리며 살고 싶은 신성록! 두 사람의 화이팅 모습을 김병옥(한소장 분)과 황승언(양양 분)이 멀리서 훔쳐보고 있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최민수와 강예원은 밤거리에서 예상치 못하게 마주치고 최민수는 "오, 마이, 갓"이라며 자신의 딸이 누구인지 확신한다. 하지만 강예원은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최민수에게 파워 박치기를 하여 쓰러뜨린다.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군주-가면의 주인’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 된다. 
최민수-강예원-신성록의 신선한 조합과 함꼐,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고동선PD가 연출을,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죽어야 사는 남자’ 예고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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