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베를린2' 제작사 측 "시나리오 집필중..배우·배급사 결정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06 11: 24

영화 ‘베를린’을 만든 제작사 외유내강이 현재 ‘베를린2’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잡힌 단계는 아닌데, 현재 시나리오 작업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외유내강 측 한 관계자는 6일 오전 OSEN에 “현재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 중인 상태로 완성된 단계는 아니다”라며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나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을 것 같다. 배우 캐스팅, 투자·배급사도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출연배우로는 1탄에 나왔던 하정우가 언급되고 있는데, 그 이외에 투자 배급사, 크랭크인, 개봉 날짜 등 결정된 바 없다.

‘베를린2’의 각본은 ‘박열’(감독 이준익)의 각본을 쓴 황성구 작가가 담당한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박열’을 재미있게 본 류승완 감독이 황성구 작가를 신뢰해 기대를 갖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베를린1’에서는 거대한 국제 도시 베를린의 웅장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살아가는 4명의 비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담아냈는데, ‘베를린2’에서는 북한의 ICBM 발사로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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