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택시' 서정희, 당신의 '두 번째 스무 살'을 응원합니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06 10: 37

방송인 서정희가 '두 번째 스무 살'의 시작을 알렸다. 그동안 그 누구보다 힘든 삶을 살았을 그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현장 토크쇼-택시'(이하 택시)에서 그동안의 과거 및 근황,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날 서정희는 특집 제목을 '두 번째 스무 살'로 지은 이유에 대해 "제 인생에 가장 좋았던 시절로 다시 태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두 번째 스무 살'로 지었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어 그는 최근 활발하게 운영 중인 SNS에 대해서도 "악플을 통해 고칠 점들을 깨닫게 된다. 그래야 저도 발전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개그맨 서세원과 지내온 32년간의 세월을 덤덤하게 풀어놓은 서정희. 힘든 시간을 겪을 때면 목욕탕에서 위로를 받았다는 그는 딸의 도움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한 사연을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그리고 방송 말미 "가정을 끝까지 지키려 했던 애씀에는 후회가 없다. 그걸 하는 동안 저는 몰입했고 올인했고 최선을 다 했고 기뻤다. 그걸 지우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그것 위에 제가 서는 것이기 때문에 '너는 최선을 다 했어', '할 만큼 했어', '이제 쉬어도 돼'라는 격려를 스스로 하게 됐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이날 가족들의 응원 속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용기를 다진 서정희. 올해로 56세를 맞았지만 삶에 대한 열정과 패기만큼은 20대 못지않은 그의 용감한 '두 번째 스무 살' 도전기에 많은 이들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택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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