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품절녀 3대여신' 태혜지, 누가 바통 잇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06 15: 30

미녀삼총사 '태희 혜교 지현이'가 이제 다 품절녀가 됐다. 이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일부 네티즌은 이들을 이을 싱글 스타들에 위로를 받는 분위기다. 누가 이 미녀군단의 바통을 이을까.
송혜교가 5일 공식적으로 품절녀가 됨을 알리며 이제 '태혜지(태희 혜교 지현이)라 불렸던 한국 대표 미녀삼총사의 싱글시대가 마감됐다. 과거 '태희혜교지현이'라는 제목의 MBC 시트콤이 있고 영화화가 추진됐던 만큼 김태희와 송혜교, 전지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배우이자 아이콘으로 군림했다. 
전지현이 가장 먼저 품절녀 소식을 알렸던 바다. 전지현은 지난 2012년 4월 13일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동갑내기 금융인인 최준혁 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결혼 3년만인 지난 2015년에는 첫째 아이를 임신, 이듬해 2월 10일 득남했다. 그리고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김태희는 비와 5년여간의 공개열애 끝 지난 1월 19일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김태희는 임신 중. 비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통해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김태희 역시 현재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
송혜교는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중기와 오는 10월 마지막 날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간 두 차례 열애설 부인 후 전한 결혼 소식이다.
이제 이들의 바통을 이을 새로운 싱글 트로이카는 누구일까. 네티즌들이 내는 의견들을 보면, 배우를 병행하는 아이돌이 늘어난 만큼 가수들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언급량이 많은 이들은 수지(미쓰에이), 설현(AOA), 아이유, 혜리(걸스데이) 등이다. 가수와 배우를 병행한다는 것, CF 광고계의 슈퍼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 아역배우 출신들인 김유정-김소현-김새론 등 세 명의 여배우들은 당분간은 품절녀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는 점에서도 큰 지지(?)를 얻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일찌감치 새 시대를 이끌 트로이카로 꼽히고 있는 이들은 뛰어나면서도 풋풋한 비주얼과 안정된 연기력, 하지만 각자 다른 스타일로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물론 이런 언급들은 유머성의 글들이 많지만, 어느 정도 다음 세대 여성스타들의 윤곽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눈여겨 볼 만 하다.  /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