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스터(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의 박병호(31)가 전날의 침묵을 깨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박병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서 열린 포투켓 레드삭스(보스턴 산하 트리플A)와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박병호는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전날(5일) 무안타-3삼진의 아쉬움을 달랬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8리에서 2할5푼으로 소폭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04.
박병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 1사 1·3루서 첫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상대 선발 브라이언 존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3루에 있던 미치 가버가 홈을 밟으며 박병호의 시즌 25타점 째가 올라갔다.
박병호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나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박병호는 5회 2사 2루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마이너리그 더블헤더는 7회까지 진행된다. 로체스터는 포투켓에 3-1 승리를 거뒀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