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투팍, 성폭행 혐의로 마돈나와 결별..연애편지 경매 예정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06 07: 50

마돈나와 생전 투팍의 연애 사실이 공개됐다. 
5일(현지 시각) TMZ는 "투팍이 과거 성폭력 혐의로 교도소에 있을 때 마돈나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냈다. 두 사람은 그 사건 때문에 관계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편지 내용에 따르면 투팍은 마돈나에게 "당신이 흑인과 함께 있는 건 커리어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훨씬 더 당신을 개방적이고 멋지게 보여줄 터"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이번 사건으로 내 이미지 때문에 많은 이들이 실망했다"며 마돈나에게 "당신한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고 거듭 사과했다. 
미국 유명 래퍼 겸 배우였던 투팍은 힙합계에서 독보적인 입지에 올랐다. 하지만 1993년 살인 혐의에 성폭행죄까지 더해져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 
2년 뒤 또다시 그는 성폭행 혐의로 교도소에 들어갔고 그 안에서 'Me Against The World' 앨범 흥행을 이뤘다. 보석금을 투자 받아 낸 뒤 출소한 그는 새 앨범으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1996년 라스베이거스에서 4발의 총을 맞고 사망했다. 
한편 교도소에서 투팍이 연인 마돈나에게 보낸 편지는 이달 말 경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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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롤링스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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