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애런 저지(25·뉴욕 양키스)의 홈런 페이스가 식을 줄 모른다.
저지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전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첫 타석을 범타로 마친 저지는 팀이 0-5로 뒤진 4회 무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저지는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초구 속구(92마일)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29호 아치.
저지는 전날(5일) 토론토전서 J.A. 햅을 상대로 시즌 28호 홈런을 쏘아올린 바 있다. 5일 경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대포.
저지는 이 홈런으로 시즌 29번째 대포를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저지는 올 시즌 미국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투표에서 448만 8,702표로 아메리칸리그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저지는 4월과 5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을 수상했다. 또한, 6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진가를 올리고 있다.
양키스는 저지의 홈런으로 2-5 추격을 개시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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