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주간아' 블랙핑크 지수, 예능담당 이유 있었네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06 06: 49

걸그룹 블랙핑크가 예능 친정 ‘주간아이돌’로 돌아와 예상할 수 없는 매력으로 웃음을 제대로 선사했다. 특히 예능멤버로 꼽히는 지수의 역할이 컸다. 도니코니의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행복한 표정으로 화답하는 지수에 시청자들도 무방비로 만든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금주의 아이돌 코너에서는 8개월 만에 찾아온 블랙핑크와 MC 도니코니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앞서 ‘주간아이돌’을 통해 생애 첫 예능 데뷔를 한 블랙핑크. 이후 예능 멤버로 꼽히는 지수를 필두로 MBC ‘라디오스타’, ‘마이 리틀 텔레비전’, SBS ‘런닝맨’ 등 굵직굵직한 예능에 출연한 바 있다.

신곡 ‘마지막처럼’으로 컴백하면서 ‘주간아이돌’을 찾은 블랙핑크 멤버들은 “홈타운!”을 외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니는 “여기만한 곳이 없다”, 로제는 “여기 집이다” 등 소감을 밝혀 도니코니를 흐뭇하게 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매력은 바로 ‘천연캐릭터’라는 점에 있다. 어떤 포인트에서 갑자기 웃음을 선사할지 모르는 신선함과 함께 웃게 되는 청정한 매력이 있다. 특히 지수는 YG엔터테인먼트의 비주얼 라인으로서 꽃미모를 자랑하는 가운데, 털털한 매력으로 정형돈마저 진심으로 웃게 하는 매력의 소유자였다. 정형돈은 지수의 예능감에 “‘라스’ 나가서, 유재석 앞에서 진작 이렇게 했어야지!”라고 칭찬할 정도.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계속해서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할 만큼 쿵짝이 잘 맞았다. 제니가 하트 애교를 선보이면서, 지수가 정형돈을 보며 이를 따라하자 날려 버리는 사소한 호흡에서부터 합이 잘 맞았던 것.
심지어 블랙핑크 멤버끼리 노래방에 갔을 때 어떻게 노느냐는 말에 코믹한 가발까지 뒤집어쓰고 불태운 멤버들이다. 예능 바닥이 무서웠다는 말이 무색하게 ‘주간아이돌’을 뒤집어놓고 간 블랙핑크의 천연 매력을 계속해서 보고 싶다. / besodam@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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