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최태준, 지창욱에 "헤어지지마"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05 22: 43

'수트너' 지은혁(최태준 분)이 노지욱(지창욱 분)에게 은봉희(남지현 분)와 헤어지지 말라고 말렸다. 
5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정현수가 일어났다. 은봉희가 "정현수씨"라고 부르자, 정현수는 "저를 아세요?"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정현수는 다시 정밀검사를 받으러 갔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노지욱을 보고도 무심히 지나쳤다.  

결과가 나왔다. 유정(나라 분)은 노지욱에게 "뇌출혈은 있었지만 물리적인 뇌손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노지욱은 "분명히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눈빛이었는데, 진짜 해리성기억장애거나 거짓말이거나"라고 의심했다. 
노지욱은 직접 정현수를 만나러 갔다. 정현수는 "사람들이 자꾸 저한테 와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기억이 나냐고 하는데 기억이 아무것도 안난다"고 화를 냈다. 
변영희(이덕화 분)는 "정현수 그놈, 치매라는 거 사실이야? 그거 뻥이야!"라고 말했다. 은봉희는 "뻥이라고 하기엔 너무 진짜 같았다"라고 말해다.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공적인 휴가를 이제 끝내라고 했다. 다시 일을 시작한 첫날부터 야근을 하는 은봉희. 노지욱은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은봉희의 집 앞에서 노지욱은 지은혁을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지은혁은 "헤어지지마"라며 "너 헤어지면 안 될 거 같아서 그래"라고 말했다. 
대체 이유가 뭐냐는 지은혁에게 노지욱은 "너에게 이야기하면 내 속이 좀 후련해질까"라며 "나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크면서 내내 악몽을 꿨다. 그 악몽 속에서 화재사건의 우리 부모님이랑 나랑 죽이려고 했던 남자 얼굴이 기억이 났다. 은봉희 아버지"라고 말했다.   
  
은봉희와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한 후, 노지욱은 마지막으로 "그리고 나 너랑 차유정 신경 안써"라고 무심히 말하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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