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차우찬의 역투가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차우찬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팀은 차우찬의 역투와 타선의 폭발로 12-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차우찬은 1회 선제 2실점을 하면서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차우찬은 이내 안정을 되찾으면서 NC의 타선을 서서히 잠재우기 시작했다.
빠른공 최고 구속은 146k까지 찍었고 슬라이더(25개)와 포크볼(14개)를 구사하며 NC 타선과의 정면 승부를 택했다.
경기 후 차우찬은 "경기 전 컨디션이 안좋아서 걱정이었는데 마운드에 올라가니 괜찮아져서 다행이었다. 초반 실점했지만 타자들이 빨리 역전해주고 많은 점수를 내줘서 편하게 던졌다. 시즌이 절반 정도 남았는데 남은 경기 긴 이닝을 던져서 팀에 도움 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