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人] '3G 22이닝' 장원준이 보여준 꾸준함의 가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5 21: 47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2)이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시즌 7승 째를 챙겼다.
장원준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 등판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지난 6월 17일 NC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둔 장원준은 23일 롯데전과 29일 SK전에서 각각 7이닝 1실점,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연이어 승리를 챙겼다.

꾸준하게 이닝을 소화하면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던 장원준은 이날 자신이 강했던 kt를 상대로 완벽한 피칭을 펼치면서 시즌 7승 째를 챙겼다. 장원준의 kt전 성적은 9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 2.73.
1회 심우준을 삼진으로 잡아낸 장원준은 1회와 2회를 연이어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 볼넷이 나왔지만 견제로 잡아냈고, 4회 첫 안타가 나왔지만 병살로 이닝을 끝냈다.
6회까지 특별한 위기 없이 마운드를 지킨 장원준은 7회초 오태곤의 1루수 땅볼 때 1루수 송구를 잡지못하면서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해창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101개를 기록한 가운데 8회에도 마운드를 올랐다. 8회 정현(3루수 뜬공)-박기혁(삼진)-심우준(우익수 뜬공)을 삼자범퇴 시켰고, 장원준은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9회초 이용찬이 1실점을 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고, 장원준은 시즌 7승 째를 올릴 수 있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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