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차우찬이 시즌 7승 기회를 얻었다.
차우찬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차우찬은 1회 다소 고전했다. 선두타자 이종욱에 좌전 안타, 박민우에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부터 시작했다. 이후 나성범을 삼진, 박석민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2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모창민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이어진 2사 1,3루에서 이호준에게 좌전 적시타까지 내주며 2점을 먼저 뺏겼다.
이후 권희동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간신히 마무리 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손시헌을 우익수 뜬공,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후 이종욱에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해 2사 2루에 몰렸지만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극복했다.
타선은 3회초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차우찬의 부담을 덜게 했다. 선두타자 나성범을 투수 땅볼로 처리한 뒤 박석민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모창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에는 이호준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권희동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손시헌을 우익수 뜬공, 김태군을 좌익수 뜬공 처리해 이닝을 마감했다.
5회에는 이종욱과 박민우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성욱을 뜬공 처리해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2로 앞선 6회말부터 LG는 불펜을 가동했다. 7회부터 이동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