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밴헤켄 상대 13년 연속 10홈런 달성...역대 5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05 18: 40

김태균이 전설의 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태균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즌 11차전에서 넥센 선발 밴헤켄을 상대로 1회 1사 2루서 시즌 10호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김태균의 한방으로 한화가 2-0으로 기선을 잡았다.
김태균은 밴헤켄의 2구 139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겼다. 김태균의 한 방으로 하주석과 김태균이 홈을 밟았다. 

시즌 10호 홈런을 신고한 김태균은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이승엽(97-17)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역대 1위는 15년 연속 10홈런 이상을 친 장종훈(전 빙그레, 88-02)과 양준혁(전 삼성, 93-07)이다. 2위는 14년 연속의 박경완(전 SK, 94-07)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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