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명신이 부상을 털고 본격적으로 실전 피칭에 나섰다.
김명신은 5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에서 5회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5일 고척 넥센전에서 김민성의 타구에 맞은 뒤 재활에 나선 후 첫 실전 등판이다.
총 19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은 137km/h가 나왔고, 슬라이더, 포크를 구사했다. 비록 실점이 나왔지만, 스트라이크가 13개 나올정도로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를 마친 뒤 김명신은 "변화구 제구력이 좀 안돼 아쉬웠다. 그러나 오랜만에 던진것 치고는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제구력에 좀 더 신경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명신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동현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4km/h가 나왔고,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다. / bellstop@osen.co.kr